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인하 및 물가 전망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물가 급등세 둔화에 따라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지만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갈 길이 아직 멀다고 내다봤다.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7일(현지시간) 발행된 여러 유럽 신문 기고문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상당히 둔화했다”며 물가상승률이 내년까지 목표치인 2%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ECB의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0.5%로 인하하면서 경기 부양책을 강화했다. 그러나 이 조치만으로는 아직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에 달성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화폐량이 재운 기준금리는 더 이상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며 기준금리가 내년 6월 혹은 9월 경 -0.6%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CB의 추가 조치
이에 따라 ECB는 더 많은 추가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예산 측면에서의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며 유럽 각국이 재정적 부문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준금리를 -0.6%로 인하
- 통화정책 예산 증대
- 유로 존의 물가 안정화 노력
- 경기 회복 지원
물가 전망
유로존 내의 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되면서 ECB는 계속해서 경기 부양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물가 안정화를 위해 ECB는 활동성을 강화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물가를 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라가르드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내년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불안정한 경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각국의 통화정책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리:
유럽중앙은행(ECB)은 물가 급등세 둔화에 따라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물가 목표치인 2%로 돌아가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ECB는 더 많은 추가 조치를 예고하고, 물가 안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Original source: ECB, 금리 인하에도…“인플레 억제 아직 갈 길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