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대선 후보직 사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결정에 대해 금주 후반에 더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새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 리턴 매치로 진행됐던 오는 11월 미국 대선 대결 구도도 급변하게 됐다. 강력한 후보는 해리스 현직 부대통령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내에서는 30여명의 상하원 의원들이 잇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차기 후보로는 현재 부통령인 카밀라 해리슨으로 지명하였다고 한다.
바이든 사퇴 속보 뉴스(SBS)

카밀라 해리스는 59세이며 첫 여성, 흑인계, 인도계로 선출된 부통령이면서 전 캘리포니아 상원의원, 전 캘리포니아 변호사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