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게 질린 국내 증시 사이드카 발동 비트코인도 폭락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미국발 악재에 우리 증시가 대폭 하락하였다.
코스피 코스닥 할 것 없이 급락하고 있는데 대게 코스피 선물 지수가 1분 이상 5% 넘게 빠지면서 매도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이다.
사이드카 발동은 프로그램 매매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미리 설정된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주식을 매매하는 시스템인데 시장이 급변할 때 프로그램 매매가 집중되면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이드카 발동은 코로나 이후 시장 심리가 얼어붙었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만에 일어난 일이다.
금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89포인트(2.24%) 하락한 2611.30으로 시작한 뒤 하락 폭을 키워 5%까지 떨어졌었다.
미국 경기 침제 공포, 한국 증시 2,700선 붕괴 폭락
미국 경제의 흐름은 글로벌 경제 특히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국 경제 지표는 국내 투자자…
이런 현상은 아시아 시장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닛케이 지수가 7.3% 하락하였고 토픽스는 약 8% 하락하였으며, 아시아 다른 지역에서는 대만의 주요 주가 지수가 7.7% 하락하였고 TSMC는 8.4% 하락하였다.
우리나라의 코스피 지수가 7.72% 하락하였으며 삼성을 포함한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의 거래가 크게 하락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또한 암호화화폐에도 영향을 준 것인지 비트코인은 2월 이후 최저 수준인 53,000 달러로 떨어졌다.
금요일 뉴욕 주식은 일자리 테이터에 따르면 미국 고용주들이 7월에 114,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는데 이는 예상보다 적은 수치로 나타난 후 급락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금요일에 1.5% 하락하였고 S&P500은 아시아와 유럽 시장이 폭락한 후 1.8% 하락하여 거래를 마감했다.
주식 시장은 인공지능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장기간 이어진 주가 상승이 힘들 잃고 있다는 조짐에 불안해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장기간 이어진 일자리 붐이 끝나갈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미국 연준이 얼마나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가 폭락에 52주 신저가 종목 1360개 ‘역대 최대’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폭락하면서 양대 시장에서 일간 하락 종목 개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8.77% 급락하면서 전체 코스피 기업 가운데 924곳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30% 폭락하면서 전체 코스닥 종목 중 1633개의 종목이 떨어졌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규모로, 직전 최대였던 지난 2일(1457곳) 보다 많은 수치다.
주가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신저가 기업도 1300개 이상 속출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52주 신저가(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주가)를 찍은 종목은 1360개다. 전체 2699개 종목 중 절반 이상이 급락한 것이다.
이 중 역사적 신고가는 374개로 집계됐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이 1000개를 넘은 건 지난 2022년 9월28일 이후 약 2년 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 대표 성장주 네이버는 전 거래일 보다 1만5300원(8.93%) 내린 15만61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카카오도 3250원(-8.22%) 떨어진 3만6300원에 장을 마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도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원(11.07%) 빠진 8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가 8만원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달 2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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