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에게 일본어 주문고집한 선술집 주인의 근황

온라인 커뮤니티 – 외국인 관광객에게 일본어 고집한 선술집 업주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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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여행객에게 “일본에 왔으면 일본어로 주문하라”며 일본어 사용을 고집한 선술집 업주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20일 엑스(X·구 트위터)에는 일본에서 선술집을 한다던 A씨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는 이 글에서 “어제 백인 커플이 가게에 찾아왔길래 ‘일본어를 모르면 응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그들이 ‘No english menu(영어 메뉴는 없나요)’라고 묻길래 일본어로 ‘없다’고 대답해줬다”고 적었습니다.

A씨는 “여긴 일본이다. 나도 영어를 쓰는 나라에 가면 영어를 할 것이다”며 “일본에서는 일본어로 말하려고 노력해라. 무리라면 통역을 데리고 오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은 조회 수 1700만회를 넘어서는 등 논란이 확산하자 A씨는 자신의 영업 방침을 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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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씨는 과거에는 일본어를 모르는 외국인 손님을 응대해줬다고 하지만, 주문을 받는 데 시간이 걸리고 귀찮아서 결국 거절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A씨는 일본어가 통하지 않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접하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영업 방침을 고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비판에 A씨는 결국 무기한 휴업을 선언했습니다. A씨는 “가벼운 마음에 중얼거린 내용에 대해 매우 불쾌해하신 분이 많은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지금은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일할 기력이 없어 휴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영업 재개는 미정”이라면서도 “앞으로도 일본어를 읽고 쓸 줄 모르는 외국인 손님에게 의지하지 않는 술집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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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여행유튜버가 일본어를 못하는 관광객을 숙박 거부당한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한국인 유튜버가 일본어를 쓰지 못한다는 이유로 숙박 업체에서 쫓겨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 유튜버는 일본어를 모르는 게 티날 수 있지만 예약은 이미 한 상태였는데 숙박을 거부당한 사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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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박 거부 사태가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거듭된 항의에 책임자로 보이는 다른 직원도 등장했지만, 호텔 측은 일본어를 모르는 관광객에게 숙박 거부 의사를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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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내에서 논란이 거세지며 한부분은 사태를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어를 못하는 한국 관광객의 숙박을 거절해 물의를 일으킨 야마구치현 소재 숙박업체 후쿠노유 측이 올린 사과문.

당시 숙박 거부 사태가 확산되자 후쿠노유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사태를 양해하고 재발을 막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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