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22%가 겪는 고콜레스테롤혈증: 원인, 예방, 치료법
고콜레스테롤혈증 2024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22.4%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7년의 8.8%와 비교했을 때 약 2.5배 증가한 수치로, 한국인의 피가 점점 기름져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이란 무엇인지, 그 위험성과 예방,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이란?
고콜레스테롤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호르몬 생산에 필수적인 성분이지만, 과다하게 축적되면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동맥이 좁아지면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커집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원인
-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단
- 유전적 요인
- 운동 부족
- 스트레스와 흡연
특히, 한국인의 식습관은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가공식품의 섭취가 많아지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고 있으며, 운동 부족 또한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증상 및 위험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가슴 통증
- 피로와 숨 가쁨
- 손발 저림
- 눈 주위에 나타나는 황색종 (노란색 지방 덩어리)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방치할 경우,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2위와 4위가 심장 질환과 뇌혈관 질환으로, 이들 질환의 주요 원인이 고콜레스테롤입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진단과 치료
고콜레스테롤혈증은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봄 다이어트 확 달라진 외모와 건강 이상설: 다이어트와 활동 근황0
양춘사와 축사밀 “혈당 조절을 위한 다이어트 신소재”0
치료 방법
- 지질강하제(스타틴 등) 복용
- 식이요법 (채소와 과일 섭취 늘리기)
- 적절한 운동 (유산소 운동 권장)
- 체중 관리
2024년 학회 발표에 따르면, 고콜레스테롤혈증 진단을 받은 환자의 54%는 약물 치료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200mg/dL 이하로 조절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상태를 알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치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고콜레스테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주 3~5회, 30분 이상)
-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적은 식단 유지
- 금연 및 음주 절제
-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한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식이요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과일, 채소, 생선, 견과류 등을 섭취하여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잘못된 정보에 대한 주의
최근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는 중요하지 않다”라는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정보는 사람들이 약물 치료를 중단하게 만들어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덴마크에서 스타틴을 중단한 환자들의 심근경색 발병률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는 이러한 잘못된 정보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공식적인 의학적 지침을 따르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