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꽃향기 여행, 국내 여행지 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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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놓쳐선 안될 국내 여행지 4곳
5월 놓쳐선 안될 국내 여행지 4곳
- (농심테마파크 꽃밭)
  
  충청북도 증평은 전국에 존재하는 82개의 군 중 울릉도 다음으로 작은 군이다. 면적이 작으니 볼 것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이다. 이곳은 근사한 휴양지와 자연이 있어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심지어 수도권에서 1시간가량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평상시 새로운 지역으로 여행 가고 싶었다면 이곳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훌륭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증평으로 떠나보자. 농심테마파크 꽃밭 증평읍 사곡리에 위치한 농심테마파크는 유리온실의 다양한 식물을 접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정원이자 휴식 공간이다. 시민들에게는 심신의 안정을 주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사계절 이용가능한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식물생태학습원, 청삼 체험 전시실, 쌀농사 전시실, 자원식물 체험학습관 등의 다양한 테마파크를 갖추고 있어 볼거리가 많다. 이러한 농심테마파크에 충북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조성한 새빨간 꽃밭이 최근 화제다. 붉은 수레국화와 꽃양귀비가 가득한 이곳은 오는 달 20일에 만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관목, 수목, 화초류 등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산책로와 포토존이 눈을 한층 더 즐겁게 한다. 아름다운 꽃과 다채로운 자연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좌구산 자연휴양림
  
  좌구산 자연 휴양림은 한국관광공사 지정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3번 연속 선정되었다. 자연 휴양림은 한남금북정맥의 최고봉인 ‘좌구산'(657m)에 위치하여 상쾌한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이곳을 중심으로 휴양촌, 등산로, MTB코스, 삼기저수지 등이 위치상으로 밀집되어 있을 뿐 아니라 체험들 또한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문화 체험과 심신보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종합 관광지다.
  
  자연휴양림에서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패키지와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목공예 체험, 집라인 체험, 천연 염색 체험, 족욕 등 매우 다채로운 실내•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명상을 할 수 있는 ‘숲 명상의 집’을 추천한다. 좌구산 중턱에 위치한 이곳은 공방과 테라피실, 물치유실, 강당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정과와 차를 즐길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행하는 명상은 분명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숲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자작나무 테마 숲길 트레킹도 있다. 총 30분, 70분, 90분이 드는 3가지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어떤 것을 선택해도 크게 부담이 없다. 캠핑을 할 수 있는 야영장과 족구장•휴게쉼터와 같은 부대시설, 숙박시설을 매우 풍족하게 갖추고 있다. 좌구산휴양랜드 내 모든 시설에 반려동물의 출입을 금한다.
- 보강천 미루나무 숲
  
  보강천 미루나무 숲은 큰 물줄기 두 개와 지천이 모여 만들어진 습지를 품고 있는 생태공원이다. 습지의 징검다리를 건너다보면 다양한 수생식물과 생명체의 생태계를 만나볼 수 있다.
  
  보강천에는 다닥냉이•소리쟁이와 같은 귀화식물(자력으로 토착화한 국외 식물), 호랑버들•회양목과 같은 특산식물, 달뿌리풀•뚝새풀과 같은 관속식물 등의 신비한 꽃들이 한가득 만개해 있다. 또한 갈겨니•얼룩동사리와 같은 다양한 어종과 더불어 족제비•고라니와 같은 포유류와 중대백로•해오라기 등의 개체를 관찰할 수 있다.
- 증평자전거공원
  
  충북 증평군 증평읍 남하용강로에 위치한 증평 자전거공원은 사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길거리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작은 규모의 마을 풍경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그 이유는 건물이나 도로, 횡단보도 등의 구조물이 실제 증평군을 축소해 놓은 풍경이기 때문이다. 성인 신장 정도 오는 작은 규모의 증평역, 군청, 우체국 등의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낸다. 소인국의 예쁜 미니어처 마을을 보는 듯한 매력이 있다. 더불어 부드러운 색감의 공원이 촬영하기에 매우 적합해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며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다. 또한 어린아이들이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조성된 공원이라, 표지판을 유심히 보거나 규칙을 읽어보는 등 자연스럽게 교통안전을 접할 수 있다.
  
  공원 뒤쪽에는 실내 어린이 자전거 교육관이 있어 내부에서 자전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온 가족이 즐기기도 좋고, 친구나 연인과 방문하기 좋은 증평 자전거 공원은 연중 상시 개방하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5월, 다채로운 꽃도 보고 시원한 숲에서 힐링도 할 수 있는 증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