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울 푸드, 갈비탕 맛집 다섯 곳 소개
씹고 뜯는 맛이 있는 소고기의 꽃 ‘갈비’. 예전 농경시대에서 ‘소’는 가장 중요한 자원이었는데, 이 소를 식재료로 활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귀한 자리나 손님을 모실 때에만 가능했던 일이었다. 조선 시대에는 왕이나 양반들이 연회에서 먹던 귀한 음식이었으며 지금까지도 결혼식을 비롯한 인륜지대사에 꼭 등장하고는 한다.
- 한우 암소로 만드는 넉넉한 양의 한우 갈비탕, 서초 ‘버드나무집’
- 산더미처럼 쌓아주는 갈비가 놀라운, 상수 ‘옛맛서울불고기’
- 수원 평정한 고깃집의 갈비탕, 수원 ‘본수원갈비’
- 한국적인 정원을 바라보며 먹는 갈비탕, 압구정 ‘삼원가든’
- 한정 판매로 맛볼 수 있는 왕갈비탕, 봉천동 ‘논밭골’
1977년 개점해 오랜 시간 명맥을 이어온 한우구이 전문점. 평창과 횡성 농장에서 공수 받는 1++ 등급 암소만을 사용한다. 매장은 약 400석 규모의 쾌적한 공간을 자랑하며, 매일 11:00-21:30까지 운영된다. 가격은 길비탕 3만2000원, 소고기국밥 1만5000원, 갈비정식 4만3000원.
상수역 인근에 위치한 갈비탕 맛집.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는 점심시간에만 ‘갈비탕’, ‘무국’, ‘설렁탕’의 점심 메뉴를 판매한다. 위치는 서울 마포구 독막로 56. 영업시간은 매일 11:30-21:00이고, 가격은 갈비탕(점심) 1만3000원, 무국 1만2000원, 소불고기(저녁) 2만1000원.
수원에서 갈비 하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맛집. 위치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223번길 41. 영업시간은 매일 11:30-21:30이고, 가격은 갈비탕(평일 점심만 가능) 1만5000원, 생갈비1인분 6만5000원, 양념갈비1인분 6만원.
1976년에 개업한 고급 한식당. 위치는 서울 강남구 언주로 835. 영업시간은 월~토 11:30-22:00, 일·공휴일 11:00-21:00. 가격은 삼원갈비탕 1만9000원, 육개장 갈비탕 2만원, 보양갈비탕 4만원.
나이 지긋한 노부부가 운영하는 갈비탕 맛집. 위치는 서울 관악구 청룡길 30. 영업시간은 화-토 10:00-24:00이고, 일·월은 휴무. 가격은 왕갈비탕 1만3000원.